간만에 선발인데...김민재, 맹활약 속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뮌헨 수비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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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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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뮌헨은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4-1 대승했다.
뮌헨은 전반 호펜하임에 9번 슈팅 당하며 고전했다. 반면 뮌헨은 좀처럼 공격 전개를 원활하게 이뤄내지 못했다. 막혔던 혈을 뚫은 건 해리 케인이었다. 전반 44분 뮌헨의 코너킥 상황, 해리 케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전은 케인의 원맨쇼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고 케인이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후반 32분 뮌헨은 또다시 PK를 획득했고 이번에도 케인의 발끝으로 마무리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막바지 실점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세르주 그나브리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전반에만 좋은 전방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기도 했고 커팅, 블로킹 등으로 실점을 막는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후반전 안정적 수비를 보여주는 도중 경합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통증을 느낀 것. 고통을 호소한 김민재는 후반 2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교체 되었다.
풀타임을 뛰지 못했지만 현지 매체는 김민재를 칭찬했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오랜만에 흠잡을 데 없는 경기였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날카로운 태클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팬스 전개도 훌륭했고, 롱패스로 공격을 시작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노이어가 비교적 편안한 오후를 보내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우려된다. 김민재는 교체 도중 종아리를 움켜지며 고통스러워 했다. 뮌헨은 추후 경기 운영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핵심 수비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김민재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앞으로의 일정에서 수비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교체로 들어간 우파메카노가 향후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할 전망이다.
독일 'TZ'는 "김민재의 정확한 상태를 며칠 안에 확인될 예정이다.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만약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면, 뮌헨은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데이비스가 돌아오기 전까지 수비 라인 운영에서 큰 고민을 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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