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락티코는 무한 경쟁이야'...벨링엄, 알론소 체제서 주전 자리 다시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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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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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주드 벨링엄은 다시 주전 자리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일(한국시간) "새로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레알은 눈에 띄는 변화를 겪고 있다. 전임 카를로 안첼리티 시절, 주전으로서 '절대적 지위'를 누렸던 선수들은 더 이상 예전처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레알은 공격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하고 호드리구, 아르다 귈러,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등 기존 주전과는 다른 선수들이 최전방을 누비고 있다. 지난해 발롱도르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조차 확고한 선발이 아니다.
이유는 공격 전술 변화가 크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이 고수했던 측면 공격 대신 중앙으로 파고드는 방식을 선호한다. 따라서 그 전술에 맞는 선수들을 주로 중용 중이다, 특히 귈러는 주앙 미드필더로 출전 시 간결한 탈압박과 드리블을 앞세워 레알의 새 플레이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마스탄투오노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아직 20세도 되지 않은 선수지만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친다. 여기에 알론소 감독이 요구하는 중앙 공격 역할을 확실히 보여주며 신임을 얻고 있다.
이제 벨링엄에게도 스스로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 왔다. 벨링엄의 포지션은 귈러와 동일한 중앙 미드필더. 귈러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출전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벨링엄은 최근 어깨 부상을 회복하고 온 만큼 알론소 감독이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해 기회를 줄 가능성은 크다. 하지만 벨링엄은 이에 안주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완성형 미드필더'로서의 진가를 입증해야 한다.
2023년 레알 입단 후 중원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벨링엄. 2년간 레알에서만 무려 5번의 우승에 이바지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3위를 차지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팬들은 그가 다시 최고의 미드필더로서 활약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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