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같은 공수 겸장 유격수 없다" 어썸킴 떠날까봐 전전긍긍, 애틀랜타 다년계약 카드까지 꺼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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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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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없어설 안 될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마침내 유격수 포지션에서 공격력을 확보했다"며 "웨이버로 합류한 김하성이 팀과 완벽한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한 김하성은 예상과 달리 FA 시장에 나왔고,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었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김하성은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타율 0.214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0.611을 기록했다.
하지만 종아리, 허리, 햄스트링 등 부상이 이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확장 로스터를 앞두고 웨이버 됐다. 유격수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데려왔다.
19일까지 15경기 타율 0.327 1홈럼 8타점 9득점 OPS 0.794로 활약 중이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흔한 웨이버 선수는 아니다. 탬파베이가 평소처럼 연봉을 줄이려 했고, 그 과정에서 애틀랜타가 그를 잡을 수 있었다. 그 전까지 애틀랜타는 여러 선수를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타격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짚었다.
김하성이 합류한 뒤 애틀랜타의 상황은 확 달라졌다.
매체는 "흥미롭게도 올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는 하나의 홈런을 치지 못했는데 김하성이 때려냈다"고 감탄했다.
애틀랜타는 당연히 김하성과 동행을 바란다. 다만 선수 옵션이 있다. 김하성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이야기다. 김하성이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옵트아웃을 선택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보장된 1600만 달러를 받고 내년까지 남은 뒤 더 큰 계약을 노리는 것이다. 김하성이 다시 FA 시장에 나간다고 해도 애틀랜타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다년 계약을 제안해 잡을 수도 있다. 그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면서 "문제는 올 겨울 유격수 FA 시장이 매우 얕다는 것이다. 나올 선수들은 큰 계약을 원하겠지만 김하성처럼 공수 양면을 겸비한 선수는 드물다. 때문에 애틀랜타는 반드시 그를 지켜야 한다. 만약 김하성이 다른 팀과 계약하면 애틀랜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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