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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개막전 9번타자 2루수" 그럼 그렇지, 다저스가 그냥 데려갔을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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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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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리그에서 최고의 2루수로 군림한 김혜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LA 다저스와 3+2년 총액 22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연합뉴스



개막 로스터 탈락 위기라고? 오히려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궁금하다. KBO 리그에서 최고의 2루수로 군림한 김혜성(26)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LA 다저스와 3+2년 총액 2200만 달러에 사인했다.

마침 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하자마자 지난 해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김혜성이 '꽃길'을 걷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가 최근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키케 에르난데스와 FA 재계약을 맺으면서 김혜성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진입도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데 막상 현지 매체의 시선은 다른 듯 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라인업과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했다.

'MLB.com'은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김혜성이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일본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김혜성(2루수)이 1~9번 타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 'MLB.com'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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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매체에서는 김혜성이 LA 다저스의 2025시즌 개막전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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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선수들과 경쟁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부터 전력 질주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아울러 선발로테이션은 블레이크 스넬~야마모토 요시노부~타일러 글래스나우~사사키 로키~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가 1~6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도류의 사나이'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앞두고 있으나 'MLB.com'은 오타니의 등판이 5월 이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야기, 여러 투수들에게 선발 기회가 분배될 전망이다.

이날 'MLB.com'의 또 다른 기사에서도 김혜성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다. "누가 다저스의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까?"라는 주제를 다룬 'MLB.com'은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진입은 물론 주전 2루수 활약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 김혜성에게 함박웃음을 안기고 있다.

'MLB.com'은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할 당시만 해도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다저스가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하면서 KBO 리그에서 세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도 2루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진입은 물론 주전도 가능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도대체 누가 김혜성에게 '위기'라고 한 것일까. 아무래도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터라 가장 많은 물음표가 붙은 선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김혜성이 현지 매체의 긍정적인 전망을 등에 업고 다저스의 새로운 주전 2루수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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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키케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126경기에 나와 타율 .229 12홈런 42타점을 남겼고 정규시즌 통산 1183경기 타율 .238 120홈런 435타점 17도루를 기록 중인 선수이지만 포스트시즌에만 가면 '거포'로 변신,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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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김혜성과 상대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한국 야수 중 가장 인상 깊은 선수라고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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