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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리버풀 데뷔전이었는데…‘비피셜’ BBC 보도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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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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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조반니 레오니(18)가 리버풀 데뷔전에서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전방 십자인대(ACL) 손상이 의심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대다수 경기를 놓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5일(한국 시각) “레오니는 리버풀 데뷔전에서 ACL 손상으로 추정되는 부상을 입었다”라며 “이에 수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오니는 24일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에서 첫 번째 경기였다. 레오니는 리버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리버풀 후방을 지켰다.

그런데 경기 막판 상대 선수 돌파를 막으려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큰 충격을 받았다. 레오니는 그 자리에서 고통을 호소했고, 리버풀 의료진이 곧바로 달려왔다. 이후 레오니는 들것에 실려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 선 아르네 슬롯(47·네덜란드) 감독은 ”레오니는 크게 실망했을 거다. 해당 장면에서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제 레오니의 부상 정도를 평가해야 한다. 이런 부상은 빠르게 확인할 수 없다. 다음날 상태를 지켜보고, 자기공영영상(MRI)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리버풀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ACL 부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ACL 부상은 선수에게 치명적이다. 무릎에 큰 손상을 입었기에 이전보다 운동 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레오니는 이제 막 프로 무대에서 주가를 높이는 유망주다. 리버풀 팬들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다.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레오니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레오니는 “어려운 와중에 응원해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바라던 데뷔전은 아니었지만, 하루빨리 마법같은 경기장에서 활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한편, 레오니가 부상으로 이탈한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 변화가 있을 거로 보인다. UEFA는 부상자가 발생하면 리그 페이즈 도중에 명단 교체를 허용하기로 했다. 레오니를 대신해 페데리코 키에사(27)가 UCL 명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사진 = 조반니 레오니 SNS 캡처, 게티이미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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