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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김하성→FA 메인 옵션 유력, 심지어 보라스가 에이전트" 이제 체념하는 ATL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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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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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온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9월 맹타에 애틀랜타 언론도 그야말로 체념했다. 다가오는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메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FA 행사를 기정사실화했다.

애틀랜타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브레이브스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경기 결과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김하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날 애틀랜타 소속으로 2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9월이 뜨겁다. 멀티 홈런을 만들어낸 달은 9월이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6시즌 1600만 달러(약 224억원)를 받을 수 있는 선수 옵션을 갖고 있는데, 이 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을 노릴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더구나 김하성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이 수비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수비와 건강을 중시하는 일부 팀에게 김하성은 이번 시즌 FA 메인 옵션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하성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3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하성은 8-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아 상대 불펜 투수 크리스 패덱의 시속 91.1마일(약 147km) 초구 싱커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 원정 경기에 이어 16일 만에 아치로 김하성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벌써 애틀랜타 소속으로 2번째 홈런이었다.

매체의 지적대로 이번 시즌 유일하게 멀티 홈런을 친 달이기도 하다. 지난 7월 1홈런, 8월 1홈런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만들어낸 김하성이다.

그야말로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빨랫줄 같은 타구였다. 타구 속도는 101.2마일(약 164km)이었고 타구 각도 또한 23도였다. 메이저리그가 운영하는 트래킹 사이트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김하성의 홈런 타구는 30개 구장 가운데 27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에 해당하는 비거리였다. 체이스 필드(애리조나의 홈구장), 오리올 파크(볼티모어의 홈구장), 코프먼 스타디움(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을 제외하면 모두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레이브스투데이는 지난 17일에도 김하성의 가치를 언급하며 빠르게 잔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을 "진정한 '공수겸장(two-way)'인 유격수"라고 칭한 뒤 다가오는 FA 유격수 수장이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라 지적한 바 있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하성. /AFPBBNews=뉴스1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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