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NC, 이젠 WC 업셋 드라마 눈앞…구창모 146km 쾌투+김형준 홈런에 삼성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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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파죽의 9연승으로 가을야구행 기적을 쏜 NC가 이젠 업셋의 주인공을 꿈꾼다.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지난 해 정규시즌 5위 KT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고 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한 것처럼 이제 NC도 업셋을 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NC는 선발투수 구창모를 내세웠고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날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웠다.
파죽의 9연승을 거두고 정규시즌을 마친 NC는 정규시즌 최종전에 5위를 확정, 극적으로 가을야구행 막차를 탔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시즌 막판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NC는 1회초 공격부터 1점을 선취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원준과 박건우가 나란히 우전 안타를 날려 1사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데이비슨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점을 먼저 따내는데 성공했다.
NC는 2회초 공격에서도 득점 사냥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우성이 좌전 2루타를 쳤고 서호철이 포수 희생번트를 성공, NC가 1사 3루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김휘집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이우성이 득점하면서 NC가 1점을 획득했다.
분위기를 탄 NC는 5회초 1사 후 김형준이 좌월 솔로홈런을 때리면서 기세를 이어갔고 김주원과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데이비슨이 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 4-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5회말 공격에서 이성규가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 1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
NC는 선발투수 구창모가 최고 구속 146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김영규~전사민이 이어 던지며 삼성의 추격을 봉쇄했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6⅔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
한편 양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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