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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괴롭힌 지독한 악연’ 아직도 안 끊겼다…미국서 쏘니 만나고, 한국서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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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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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겔 알미론과 손흥민의 악연은 아직도 안 끊겼다.


LAFC는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위치해 있다.


‘요주의 인물’은 역시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미국에서 열린 9월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LAFC로 복귀하고 치른 4경기에서 무려 7골 2도움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애틀랜타전에서도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추며 ‘5경기 연속골’을 바라보고 있다.


LAFC 입장에서도 ‘요주의 인물’은 있다. 주인공은 알미론. 1994년생 알미론은 파라과이 국적의 왼발 윙어다. 알미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간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 애틀란타로 복귀했다.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아니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는 ‘킬러’다.


재밌는 점은 알미론이 손흥민과 질긴 인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알미론은 대대로 손흥민과의 경기에 강했다.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 2022-23시즌 PL 1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뉴캐슬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알미론은 특유의 드리블로 수비를 뚫은 뒤, 완벽한 슈팅으로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1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대표팀간 경기에서도 강했다. 알미론은 지난 2022년 6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A매치에서 2골을 기록했다. 알미론의 두 골로 2-0으로 앞선 파라과이였지만, 당시 손흥민이 후반 21분에 추격골을 넣으며 따라 붙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항상 손흥민을 만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알미론이었다.


알미론은 손흥민과 두 번 만난다. 알미론은 10월 A매치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MLS에서 손흥민을 상대한 다음,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을 한 번 더 상대하는 것. 특히 알미론에게 호되게 당했던 손흥민.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경기력을 보이는 이번에야 말로, 알미론에게 복수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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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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