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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세계선수권 리드 金…2관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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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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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첫 금메달을 딴 이도현. 신화=연합뉴스

이도현(23, 블랙야크·서울시청)이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자인과 서채현이 세계선수권 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지만, 한국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이다.

이도현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선 등반에서 이도현은 요시마 사토네와 같은 43+를 기록했지만, 준결선 성적이 요시마에 앞서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선에서 이도현은 2위, 요시마는 5위를 그쳤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가 금메달로 이어졌다.

지난 7월 마드리드 월드컵 대회에서 등반하는 이도현. 신화=연합뉴스

리드(Lead)는 높이 15m의 오버행(Overhang, 경사 90도 이상의 벽) 경기용 벽을 확보 장비를 차고 오른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Speed), 리드, 볼더로 구성된다. 볼더는 좀 더 어려운 벽을 확보 장비 없이 오르는 경기다. 볼더(Boulder) 경기는 '문제를 푼다'라고도 말한다. 루트를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경기 후 이도현은 “세계 선수권 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이고 친구들이 아주 와있기 때문에 많은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도현에게 리드 금메달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는 본래 볼더가 장점인 선수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리드와 볼더를 함께 연마했다. 파리에선 두 종목을 합친 콤바인(Combine) 종목에 하나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한 종목에 치우치면 메달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거치며 이도현은 올 라운더 스포츠 클라이머로 성장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장에도 두 종목 모두 메달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을 통해) 두 종목에 자신이 생겼다. 세계선수권에서 두 종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볼더 종목에 도전한다. 2관왕도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도현은 IFSC 세계랭킹 볼더 3위, 리드 4위다.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엔 스피드, 리드, 볼더에 각각 금메달이 걸려 있다.

앞서 열린 여자 결선에선 서채현이 44+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완등에 성공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 은메달은 45를 기록한 로사 레카르(슬로베니아)의 차지였다.

김영주 기자 kim.youngju1@joongang.co.kr

김영주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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