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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오로지 팬들 위해서 고통 참은 ‘韓 축구 레전드’ 박지성 “아이콘 매치 이후 무릎 부어…제대로 걷지 못해 열흘간 앉아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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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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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금만 무릎에 무리가 가도 관절에 물이 차 고통스러움을 느끼지만 오직 축구 팬들을 위해 다시 축구화를 신었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합성어)’ 박지성(44·은퇴)이 아이콘매치 이후 직접 본인의 무릎 상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는 7일 34화 게스트로 박지성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채널을 운영하는 진행자 박주호가 무릎 상태를 묻자 “그때 (아이콘 매치) 경기하고 10일 정도 가만히 앉아만 있다가 그 이후로 이제 다시 나아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9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매치에서 FC스피어 소속으로 선발 출전해 55분여를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박지성의 무릎 상태를 생각하면 45분 이상을 소화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박지성은 무릎이 좋지 않다. 현역 시절부터 좋지 않았다. 2003년 무릎 반월상 연골판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고, 2007년에는 무릎 관절연골 재생 수술을 받았다. 이런 그는 소속팀과 축구대표팀을 오가는 장거리 비행 탓에 좋지 않던 무릎 상태가 계속 악화됐다. 결국 주사기로 무릎 관절에 찬 물을 빼가면서까지 고통을 참고 뛰다가 2014년 33세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

그러나 은퇴 후로도 고통은 계속됐다. 평생 무릎을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된 박지성은 조금이라도 과격한 운동을 하는 순간 무릎 통증에 다시 시달렸다. 실제 지난해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했을 당시 “경기를 뛸 수 없다. 무릎에 무리가 가면 부어오르는데, 물이 찬다는 것”이라며 “조금만 뛰어도 근육이 없어서 금방 부어오른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하지만 지난해 아이콘 매치 당시 코치로 참가해 후반 40분에 교체로 들어가 5분간 뛰면서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자신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 팬들을 위해 고통을 참고 뛴 것이다. 팬들은 이런 박지성을 위해 그의 대표 응원가 ‘위송빠레’를 불렀고, 또 그의 투혼에 눈물을 흘린 팬도 있었다.


그리고 박지성은 다시 한번 팬들을 위해 축구화를 신었다. 무릎이 여전히 좋지 않음에도 “팬들이 이만큼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내가 뭔가 보여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풀타임은 힘들겠지만 짧게는 20분, 길게는 30분을 뛰려고 몸을 만들고 있다”고 출전을 예고한 그는 1년간 힘든 재활 훈련 끝에 몸을 만들었고 올해 아이콘매치에 나섰다.

박지성은 무릎이 좋지 않음에도 오로지 팬들을 위해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역시나 무리였다. 당시 하프타임 때 절뚝이며 힘겹게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후반전) 10분 있다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그는 교체된 직후 벤치에 앉아 무릎에 아이싱을 했다. 무릎이 어떤지 묻자 박지성은 “붓겠지?”라며 “아마 한 2주 동안 또 절뚝절뚝 다녀야지”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박지성은 직접 본인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주호가 계속 앉아만 있었어야 했냐고 묻자 “무릎이 이제 붓고, 부으니깐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쩔룩거리거나 그랬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져 조금씩 괜찮아졌다. 일상생활에는 문제없는 정도”라고 답했다.


사진 = 넥슨,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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