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투어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는 노승희 언니"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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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유현조는 셋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유현조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에 버디 2개를 잡고 좋은 흐름으로 가는 듯했지만, 후반 첫 홀에 보기가 나오면서 조금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유현조는 "그래도 이후 버디로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파 세이브로 잘 마무리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현조는 코스에 대해 "작년보다 러프가 짧아져 수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페어웨이를 지키느냐, 러프에 있냐'에 따라 공략이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 충분히 변별력이 있는 코스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이번 대회 상위권에 많다. 그 이유를 묻자, 유현조는 "이 코스를 공략할 때는 기술적으로 다양한 스킬이 많이 필요하다. 할 줄 아는 것이 많은 선수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뒤 "나는 할 수 있는 건 많지만, 정교하진 않다. 더 다듬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종라운드에서 노승희와 동반 플레이하게 된 유현조는 "항상 얘기하고 다니는데, 투어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를 승희 언니라고 한다. 누구보다 정교한 샷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남은 거리가 길어도 유틸리티로 다 그린에 올리고 핀에 붙인다. 언니를 골프 퀸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유현조는 항상 이 대회 우승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할 수 있을 것 같나'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유현조는 "이 대회에서 우승 세리머니가 정말 하고 싶지만 솔직히 코스가 어려워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나에게 생애 첫 다승의 기쁨,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 그리고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다승이라는 기록이 걸려 있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종일 비 예보에 대해 유현조는 "변수가 될 거 같다. 물론 그린이 조금 더 잘 받아주겠지만, 런이 없어지고, 러프는 억세지고 해서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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