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알았으면 손흥민 미국 안 보냈다…“영향력 없어” 절망적인 토트넘, 오도베르도 SON ‘대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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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33LAFC)이 떠난 왼쪽 측면 자리 주인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윌송 오도베르(20)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라이튼과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토마스 프랑크(51·덴마크) 감독은 오도베르를 왼쪽 윙어로 기용했다. 어쩔 도리가 없었다. 브레넌 존슨(24)이 부진한 데다, 사비 시몬스(22)는 며칠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렇기에 오도베르에게 시즌 첫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오도베르는 경기 초반 데스티니 우도기(22)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우도기가 올라오면 이에 맞춰서 패스를 공급했다. 그러나 그게 전부였다. 공격수임에도 공격에서는 별다른 모습이 없었다. 오히려 선제 실점에 관여했다. 오도베르가 드리블을 시도하려다 뺏긴 뒤 브라이튼의 첫 골이 나왔다.
오도베르는 후반전에도 나섰다. 그런데 후반전에는 존재감이 더 줄었다. 경기 관여도가 떨어지다 보니 프랑크 감독은 결국 교체를 감행했다. 오도베르는 후반 27분 브레넌 존스(23)과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헸다. 오도베르가 나간 뒤,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25)의 크로스가 얀 폴 판 헤케(25)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패배를 면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도베르는 브라이튼전 패스 성공 33회(성공률 85%), 슈팅 1회, 소유권 회복 4회 등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지표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도베르의 장점인 드리블은 하나도 통하지 않았다. 오도베르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드리블을 4번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이런 오도베르를 혹평했다. 이 매체는 오도베르에게 평점 4점을 줬다. 존슨과 함꼐 최하점이었다. 그러면서 “전반전 내내 영향력이 없었다”라며 “후반전에는 반짝이던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득점할 만한 위협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오도베르마저 부진하면서 프랑크 감독의 고민은 더 커질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LAFC를 보낸 뒤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기존 자원인 조슨과 오도베르는 크게 부진했다. 새 7번 주인공인 사비 시몬스(22)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더 어울리는 자리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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