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222(2) 명
  • 오늘 방문자 3,949 명
  • 어제 방문자 7,774 명
  • 최대 방문자 8,785 명
  • 전체 방문자 1,049,305 명
  • 전체 회원수 791 명
  • 전체 게시물 130,135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이정후, 팀내 타율 1위… 김하성, 이적후 몸값 대박… 김혜성, 가을야구 남았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김하성(29·애틀랜타), 김혜성(26·LA 다저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삼총사가 절반의 아쉬움과 절반의 기대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장 꾸준히 얼굴을 비춘 선수는 이정후였다. 부상으로 지난해 MLB 데뷔 시즌을 37경기(38안타) 만에 접었던 이정후는 올해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29일 안방 콜로라도전에서 안타 3개를 치면서 팀의 4-0 승리를 이끌고 149안타로 시즌을 마쳤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타율 0.324, 3홈런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6월에는 1할대 타율(0.143)로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7월 타율 0.278로 반등했고, 8월 이후에는 타율 0.306으로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정후는 결국 올 시즌을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4로 마쳤다. 타율은 샌프란시스코 팀 내 1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또 MLB 전체 3위에 해당하는 3루타 12개를 때려내기도 했다.

이정후는 올해 포심 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싱커 등 속구 계열에는 타율 0.294를 기록했다. 반면 커브, 슬라이더 같은 브레이킹볼 계열에는 타율 0.20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정면 승부에는 강했지만 수싸움에는 약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빅리그는 직접 풀 시즌을 치러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다음 시즌을 더 철저히 준비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

김하성(애틀랜타)
김하성도 올해보다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로 통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와 2년짜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던 김하성은 부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한 채 웨이버 공시됐다. 유격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계약을 이어받았다.

김하성은 내년에 연봉 1600만 달러(약 224억 원)를 받고 애틀랜타에서 그대로 뛰거나 계약을 파기한 뒤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아쉬운 쪽은 애틀랜타다. 김하성이 없으면 당장 유격수 자리가 빈다.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유격수뿐 아니라 내야 수비가 고민인 팀들에 매력적인 자원이다. 애틀랜타에서 내년 시즌을 치른 뒤 몸값을 더 올려 다시 대형 계약을 노리든, 유격수 공급이 부족한 올 시즌 시장에 나오든 키는 모두 김하성이 쥐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가 많고 샌디에이고 시절 절친이었던 유릭손 프로파르(32)가 있다는 점은 애틀랜타 잔류를 고민해 볼 요소로 꼽힌다.

김혜성(LA다저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생존 경쟁이 ‘현재 진행형’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161타석)보다 마이너리그(169타석)에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했다. 5월 빅리그 데뷔 후 7월까지 타율 0.304를 기록했던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그리고 복귀 후에는 타율 0.130에 그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왼손 타자 김혜성에게 타격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146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왼손 투수를 상대한 건 20타석밖에 되지 않는다. 김하성은 또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팀이 ‘가을 야구’ 무대에 진출했지만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여부도 불확실하다. 김혜성은 “상황이 어떻게 되든 경기를 준비할 뿐”이라고 말한다.

김혜성은 29일 시애틀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선제 2점 홈런으로 6-1 승리를 도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31)는 시즌 5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과 구단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동반 경신했다.

이날 30개 팀이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르면서 포스트시즌 대진이 완성됐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양대 리그 4개 팀(밀워키, 시애틀, 토론토, 필라델피아)은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한다. 지구 우승팀이지만 승률에서 밀린 다저스와 클리블랜드는 각각 가을 야구 막차를 탄 신시내티,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승제)을 치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5,47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