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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늙은이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손흥민의 마지막 소원…“토트넘 홈에서 작별 인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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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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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에게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원’이 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W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토트넘 고별전 당시 감정과, 토트넘 홈구장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에 몸 담으며 역사를 써 내려갔던 손흥민.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긴 동행에 작별을 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고별식’을 치렀다.


손흥민은 당시에도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특히 토트넘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에게 “너희는 내게 전부였다. 너희가 매일 나를 존중해줘서 매일이 특별한 기분이었다. 이제 너희 차례다. 토트넘을 더 특별하고 빛나는 구단으로 만들어 달라. 혹시라도 이 늙은이에게 무언가 필요하면 연락해라. 언제나 너희 곁에 있을 것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행복 축구’를 펼치고 있는 손흥민. 여전히 토트넘을 향한 아쉬운 감정이 남아 있었다. 손흥민은 ‘W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내게 가장 많은 추억이 담긴 팀이다. 지난 10년간 정말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 많았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동료들에게는 행복한 기억만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소망’도 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그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한국 팬들 앞에서 성대한 고별전을 펼쳤지만, 영국 현지에 있는 토트넘 팬들 앞에서는 제대로 인사할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은 현지 팬들 앞에서, 많은 추억이 담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며 ‘진정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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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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