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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제대로 폭발한 허수봉…내친김에 정규리그 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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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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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을 불끈 쥔 허수봉. KOVO 제공



허수봉(26·현대캐피탈)은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5경기에서 82득점, 공격 성공률 52.34%로 맹활약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결승에선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 포함 21득점을 꽂아 넣으며 현대캐피탈의 5번째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광도 허수봉에게 돌아갔다.

허수봉은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남자부 선수다. 2024~2025시즌 전성기를 열어젖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일 기준 득점 4위(211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8%), 서브 2위(세트당 0.477개)를 기록하며 남자부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허수봉-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로 이어지는 현대건설 ‘쌍포’는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활짝 웃는 허수봉. KOVO 제공



허수봉은 프로배구엔 흔치 않은 ‘고졸 신인’으로 2016~2017시즌 V리그에 데뷔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큰 키(195㎝)에 좋은 신체 능력을 갖춰 입단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고,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2020~2021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21~2022시즌엔 6라운드 전 경기에 출장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602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리시브 등 수비에서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엔 데뷔 첫 40%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지만, 이번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지난 7시즌 간 라운드 MVP로 딱 한 차례(2022~2023시즌) 뽑혔던 허수봉은 올시즌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MVP까지 독차지했다. 에이스이자 팀의 주장인 허수봉은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으로 젊지만, 문성민, 최민호 등 베테랑을 비롯한 선수단의 신뢰를 받고 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허수봉을 ‘최고의 동료’라고 평가했다.
 

서브를 준비하는 허수봉. KOVO 제공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함께 고공비행 중이다. 지난 6일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0 완승한 현대캐피탈은 10승2패 승점 29점을 쌓아 선두를 질주 중이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무관’에 그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창단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총 5번의 정규리그 1위와 4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지만, 이 두 가지를 동시 달성한 통합우승은 2005~2006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허수봉도 단 하나의 목표 우승만을 바라본다. 전성기를 맞이한 그의 커리어에도 어떤 새로운 기록들이 새겨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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