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뛴 이강인, '100%' 패스 정확도는 기가 막히네... PSG, 마르세유에 0-1 시즌 첫 패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후반 중반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올 시즌 리그1 첫 패배를 떠안았다.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마르세유에 0-1로 패했다. 경기 초반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는데, 이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르 클라시크'로 불리는 맞대결에서 PSG가 원정에서 무릎을 꿇은 건 14년 만이다.
PSG는 개막 4연승 흐름이 끊겼다. 승점 12로 AS모나코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져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경기는 원래 22일 예정됐으나 악천후로 하루 연기돼 치러졌다.
경기 초반부터 PSG는 불운을 맞았다. 전반 5분 마르세유의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공은 높이 떠 문전으로 향했고,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펀칭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린 틈을 타 공격에 가담한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마르세유가 선제골을 뽑았다.
PSG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골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25분 아민 구이리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중원에서 경기를 지배하려 애썼지만, 핵심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9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직후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7분 과감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공은 크게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PSG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끝내 마르세유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결국 PSG는 0-1로 패하며 시즌 첫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초반 완벽한 행보를 이어가던 PSG로서는 뼈아픈 결과다.
마르세유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강인은 이날 26분(추가시간 제외) 뛰면서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100%(15회 성공/15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1회, 회복 3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 6.1점 받았다.
/jinju217@osen.co.kr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