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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해리 케인, 토트넘 복귀…언제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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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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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토트넘 홋스퍼에 돌아올 수 있을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직접 케인에 대해 말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가디언’ 등을 포함한 다수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케인 질문에 “케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면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말하자면 케인이 당장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미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즉각적인 복귀는 어렵겠지만 향후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토트넘과 케인을 연결하는 단서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6,700만 파운드에 팀을 떠날 수 있었으며, 2026년 1월에는 바이아웃 금액이 5,400만 파운드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은 케인 재영입을 위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이 이적을 수락하거나, 다른 구단이 바이아웃을 충족할 경우 토트넘은 같은 조건으로 입찰할 수 있다. 이는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해설가 비티비리는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은 당연한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케인이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 득점자가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현재 케인은 리그 통산 213골로 시어러(260골)에 47골 뒤져 있다.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기록 경신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 bestof topix

영국 ‘TNT스포츠’는 “토트넘은 케인을 5,670만 파운드(약 1,068억 원)에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토트넘이 영입전에 선두를 차지했다. 케인이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할 경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가장 최근에 소식은 독일 유력지 ‘빌트’다. 매체는 “케인이 겨울 이적시장 종료 전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알린다면 내년 여름에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의 계약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아웃 금액이 점차 낮아지는 구조라는 점인데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케인은 북중미월드컵 이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에서만 280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고, 손흥민과 함께 ‘손케 듀오’로 불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의 전성기를 보낸 그는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뮌헨 이적 후에도 성적은 빛났다. 첫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로 나선 유로 2024에서도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득점 능력에 그치지 않고, 탄탄한 피지컬과 연계 플레이, 동료를 살리는 패스 능력까지 겸비해 여전히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여전한 기량을 고려했을 때 1,000억 원대 초반의 이적료는 충분히 매력적인 금액이다. 특히 토트넘은 우선협상권까지 쥐고 있어, 케인 영입전에 나설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적 시장에서 관건은 ‘시점’이다. 케인이 2027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면 굳이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올 필요가 있느냐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복귀는 토트넘 팬들에게 큰 상징성을 지닌다. 케인이 돌아온다면 공격진의 무게감은 즉시 달라질 것이고, 팀 전체 분위기도 고조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이 떠난 이후 확실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스트 댄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랭크 감독은 “나를 포함해 많은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케인은 최고의 선수”라면서도 “지금은 바이에른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 조금 더 뮌헨에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현실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그래도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환영한다.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하며 문을 열어두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다면 목표는 우승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케인이 이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토트넘으로의 복귀는 다소 의문 부호가 붙는다. 토트넘이 여전히 우승 경쟁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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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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