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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뒤집은 2순위 NC→더 흔든 7순위 두산…‘헉’ 소리 쏟아진 현장 [2026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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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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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신재인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지명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강윤식 기자] 그야말로 ‘대혼돈’이다. 1라운드 2순위부터 조금 꼬였다. 그러면서 예상을 벗어나는 지명이 이어졌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얘기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호명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선택해야 하는 구단 관계자들의 긴장감도 느껴졌다.

한 번의 선택이 향후 10년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선택. 시작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이 이변 없이 북일고 박준현을 지명했다. 전체 1번을 향한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유신고 신재인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후부터는 예상을 크게 벗어났다. 애초 2순위 지명권을 가진 NC는 경기항공고 양우진을 뽑을 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물론 양우진이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한 게 변수였다. 이미 NC는 구창모의 피로 골절로 애를 먹은 바 있다.

그래도 박준현 다음가는 투수 최대어로 꼽힌 선수. 그렇기에 NC의 양우진 선택을 예측하는 이가 많았다. 그런데 NC 임선남 단장이 호명한 선수는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었다. 순간 현장이 술렁였다. 의외의 선택이었다는 뜻이다.

유신고 오재원이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후부터는 당연히 혼돈일 수밖에 없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야수를 선택할 거란 얘기가 돌았다. 이미 투수가 많았기 때문. 그렇다면 야수 ‘최대어’인 신재인을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앞에서 신재인이 NC에 지명됐다.

처음에 야수 선택을 고려했어도 본인들 차례로 넘어온 이상 양우진이 탐날 만했다. 재능은 확실하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 그런데 한화의 선택은 외야수 오재원이었다. 2순위로 신재인이 호명됐을 때보다 현장이 더욱 동요했다.

마산용마고 김주오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또 한 번 장내에 충격을 준 선택은 두산에 의해 나왔다. 두산은 1라운드에 외야수 오재원을 뽑으리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오재원은 앞서 한화가 뽑은 상황. 두산의 선택은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였다. 1라운드 유력 후보는 아니었다. 현장에서 ‘헉’ 소리가 터져 나온 이유다.

올시즌 KBO리그는 ‘역대급’ 순위 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신인드래프트마저 ‘역대급’ 소리가 나올 만했다. 그 정도로 예측을 불허하는 선택이 이어졌다. 가뜩이나 뜨거운 드래프트 현장의 열기가 덕분에 더욱 불타올랐다. skywalker@sportsseoul.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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