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동경(김천 상무)과 호난(전남 드래곤즈)이 각각 하나은행 K리그1·2 2025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30일 선정됐다.

이동경은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천은 이동경, 원기종의 연속골과 탄탄한 수비에 힘입어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다. 이날 전북은 후반 38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서울은 전북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MVP는 호난이 차지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전남과 부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부천은 전반 12분 몬타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호난이 전반 30분 동점 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남이 전반 추가시간 발디비아의 골로 경기를 뒤집자, 부천은 후반 21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의 승자는 전남이었다. 전남은 후반 28분 호난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27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세라핌, 김현, 박지원의 연속 골로 이학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충남아산을 3-1로 제압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동경(김천)

베스트 팀: 김천

베스트 매치: 서울(1) vs (1)전북

베스트11

FW: 이동경(김천), 싸박(수원FC), 세징야(대구)

MF: 백인우(울산), 이재원(수원FC), 맹성웅(김천), 송민규(전북)

DF: 이한도(서울), 카이오(대구), 이창용(안양)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호난(전남)

베스트 팀: 수원 삼성

베스트 매치: 전남(3) vs (2)부천

베스트11

FW: 이상준(천안), 호난(전남), 알뚤(화성)

MF: 이기제(수원 삼성), 박상준(전남), 이규성(수원 삼성), 발디비아(전남)

DF: 김선호(경남), 박재환(경남), 이상명(천안)

GK: 구성윤(서울E)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