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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폰세의 1차전 맞대결 파트너, 최원태냐 가라비토냐, 답은 이미 나와있다[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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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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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의 경기. 선발 투구하는 한화 폰세.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2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파란 가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시리즈를 완성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17일 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 돌입,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더는 잃을 것이 없는 삼성의 기세가 매섭다.

4차전 8회초 2-2 동점을 허용하고도, 8회말 디아즈(2점) 이재현(1점)의 전광석화 같은 백투백 홈런으로 SSG의 의지를 꺾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SSG가 불펜이 탄탄한 팀이라면, 한화는 선발 투수가 탄탄한 팀"이라며 "상대 투수진을 무너뜨려야 이길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고민하고 분석할 것"이라며 가을야구 캐치프레이즈인 플라이 하이(Fly Higher)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기 위해서는 첫 판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그런데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한화 에이스를 넘어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가 버티고 있다. 고민이 커지는 지점.
삼성 가라비토가 3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안타 8볼넷 1사구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폰세에 맞설 삼성의 1차전 선발투수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박진만 감독도 1차전 선발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태인 후라도는 던진 투구 수가 있어 1,2차전은 쉽지 않다. 최원태 가라비토 중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즉답을 미뤘다. 최종 고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지만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5전3선승제의 1차전. 단일시즌으로 치러진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확률은 74.2%(31번 중 23번)다. 아래에서 올라가는 언더독 팀에게 1차전 승리는 더 중요하다. 한껏 끌어올린 기세가 확 무너질 수 있다.

힘은 살짝 떨어졌어도 감각이 살아있는 팀. 첫 판에 무조건 승부를 봐야 한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폰세라고 어정쩡 하게 피하고 내일을 기약하다가는 경기를 치를 수록 감각이 살아날 한화를 상대로 2차전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준PO 1차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최원태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9/

삼성의 선택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능한 선택지 중 한화에게 강하고, 현 시점에서 가장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 이 두가지 조건에 대입해보면 가라비토가 정답에 가깝다.

최원태는 올시즌 한화전 승리가 없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삼성을 살린 최원태는 올시즌 한화전 2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13⅓이닝 동안 3개의 피홈런 포함, 13안타 2볼넷으로 6실점 했다.

이 2경기 모두 대전 원정이었다. 모두 6이닝 이상 선발투수 역할을 하며 잘 버텼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와이스 폰세와의 맞대결로 타선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반면, 가라비토는 올시즌 한화전에 강했다. 2경기에서 11이닝을 소화하며 6안타 10탈삼진 무실점. 1승무패, 평균자책점 0.00이다.

대체 외인으로 KBO 데뷔전이 바로 6월26일 대구 한화전이었다. 5이닝을 단 62구만에 마치며 1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가라비토는 7월29일 대전에서 한화를 다시 만났다. KBO 무대 5번째 경기. 퀵모션 약점 등 장단점이 모두 파악된 상태의 두번째 만남. 이번에도 잘 던졌다. 6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9대2 대승을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4차전. 삼성이 5대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종열 단장이 박진만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14/

가라비토는 최원태보다 강한 공을 던진다. 150㎞를 상회하는 포심 평균 구속이 149㎞. 최원태 보다 4㎞ 정도 빠르다.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강한 구위로 보름 공백 속 아직 감각이 100%가 아닐 수 있는 한화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유형이다.

등판 간격도 적당하다.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88구를 뿌렸다.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내용도 괜찮았다. 17일 1차전 마운드에 오를 경우 5일 쉬고 등판이다. 13일 3차전 선발 원태인도 5일 쉬고 나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가라비토가 3선발, 최원태는 4선발이다. 둘 다 출격 가능하고 컨디션에 이상이 없다면 3선발이 먼저 나가는 게 순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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