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AS+키패스 10개…전체 '1위' 손흥민 미친 퍼포먼스에도 3위? 美 매체 선정 PO 최고의 선수 TOP5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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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포스트시즌이 본격적인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가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다섯 선수들을 공식 선정했다.
LAFC의 손흥민은 아쉽게 3위에 위치했고, 1위는 역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MLS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고의 선수 5명 랭킹"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1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 TOP5를 공개하며 손흥민을 3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기사에서 "손흥민은 첫 3판 2선승제 시리즈를 치르며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오스틴 FC를 휩쓸도록 도왔고, 도움과 득점으로 경기에서 눈에 띄는 순간들을 제공했다"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매체는 손흥민이 두 경기 동안 10개의 키 패스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라운드에서 모든 MLS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는 단 두 경기만을 치르고도 세 경기 시리즈에 나선 선수들을 능가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은 실제 경기 흐름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6위 오스틴과 1라운드를 치렀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챙긴 뒤, 지난 3일 열린 2차전에서는 손흥민이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4-1 완승을 완성했다.
2차전 전반 21분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이어받아 특유의 빠른 침투로 박스 안쪽까지 파고들었고, 스텝오버 동작 이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는 감각적 돌파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뒤 부앙가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내주며 팀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와 같은 활약을 기반으로 손흥민은 단 두 경기에서 팀의 모든 공격 패턴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의 잠재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었지만, 그는 모든 우려를 빠르게 해소했다. 그가 부앙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듀오는 LAFC가 깊은 단계까지 갈 수 있는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그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1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 1위는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였다.
매체는 "메시는 3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그는 마이애미가 넣은 모든 골에 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슈빌 SC와의 시리즈에서 메시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시리즈 전체를 지배했다.
1차전에서 2골 1도움으로 3-1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는 팀이 패배했음에도 후반 막판 세계적인 장면으로 불리는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3차전에서는 2골 2도움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으며 마이애미의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2위는 센디에이고FC의 덴마크 출신 공격수 앤더스 드라이어가 차지했다. 그는 포틀랜드를 상대로 치른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고, 3경기 동안 총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드라이어는 손흥민을 제치고 MLS 사무국이 선정한 '2025 MLS 올해의 신인상(Newcomer of the year)' 수상자이기도 하다.
4위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인 세인트 클레어, 5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랄프 프리소였다.
사진=MLS/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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