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임동혁, 복귀전서 25점 맹활약...대한항공, 우리카드 3-1 제압 [MD인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대한항공 유광우와 임동혁./KOVO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에이스로 등장했다.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3-1(23-25, 27-25, 28-26, 31-29) 승리를 거뒀다.

홈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김민재와 최준혁, 리베로 료헤이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세터 한태준과 아포짓 아라우조,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과 알리,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 리베로 김영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2~4세트 연속 듀스 접전이었다. 중요한 순간 대한항공의 결정력이 높았다. 정지석과 임동혁이 동시에 맹공을 퍼부었다. 임동혁은 복귀전에서 ?점 활약을 펼쳤다. 2023-2024시즌 리그 최초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뒤 군 복무를 위해 떠났던 임동혁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와 다시 펄펄 날았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정지석과 정한용도 21, 17점을 터뜨렸다. 정지석은 역대 통산 서브 400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역대 2호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하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와 알리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에 빠졌다. 1라운드 초반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우리카드 배구단./KOVO

1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상현 서브 타임에 상대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7-4 리드를 잡았다. 한태준 서브도 효과적이었다. 알리가 상대 러셀 공격을 차단하며 14-8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바로 한선수, 러셀을 불러들이고 임동혁, 유광우를 투입했다.

대한항공도 서브로 맞불을 놨다. 정지석이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11-14 기록, 정한용이 아라우조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2-14까지 추격했다. 임동혁도 에이스 면모를 드러냈다. 19-18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우리카드가 알리 서브 득점으로 22-21로 역전했고, 임동혁 서브 범실로 24-23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우리카드가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상대 한선수 오버넷을 잡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대한항공은 그대로 세터 유광우, 아포짓 임동혁을 먼저 기용했다.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 이상현이 정지석 공격을 가로막고 포효했다. 10-9가 됐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은 정한용이 연타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리며 12-1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았다. 대한항공이 12-13에서 상대 김지한 서브 범실, 임동혁 백어택 득점으로 14-13 앞서갔다. 반격 과정에서 정지석이 랠리 매듭을 짓고 15-13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가 아라우조, 알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대한항공 최준혁이 알리 공격을 가로막고 16-13 리드를 이끌었다. 계속해서 임동혁이 맹공을 퍼부으며 18-15 기록, 상대 김지한 백어택 상황에서 임동혁 블로킹 득점으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김규민 네트터치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우리카드는 이승원, 김형근을 투입해 19-21 기록, 상대 임동혁 공격 불발로 20-21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23-24에서 한성정이 휘슬이 울리자마자 제자리에서 서브를 넣었고,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결국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25-25 이후 임동혁 공격 득점, 상대 아라우조 공격 범실로 2세트에서 웃었다.

3세트 대한항공은 미들블로커 김규민-최준혁 조합으로 나섰고,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한성정으로 출발했다. 대한항공이 8-8 이후 연속 3점을 챙기며 11-8로 앞서갔다. 유광우도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우리카드도 한태준이 블로킹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0-11로 맹추격했다. 대한항공이 14-12에서 상대 한태준의 오버넷으로 15-12 기록, 정한용의 반격 성공으로 16-12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이 17-14에서는 김규민 서브 범실로 17-15가 됐고, 최준혁 속공이 아웃되면서 17-16 1점 차가 됐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아라우조 서브 득점으로 17-1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이 다시 한선수, 러셀을 투입한 상황에서 김규민 속공이 아웃됐다. 20-21로 끌려갔다. 이내 러셀, 정지석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올리며 22-21로 앞서갔다.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임동혁 공격 성공으로 27-26, 임동혁 수비 이후 정지석 마무리로 3세트마저 가져갔다.

대한항공 배구단./KOVO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우리카드 한태준과 이상현의 속공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대한항공이 8-6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을 빼고 한성정을 투입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정한용 공격 아웃으로 10-10 동점이 됐다. 그것도 잠시 대한항공이 반격 과정에서 최준혁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11-10 역전에 성공했다. 정한용까지 맹공을 퍼부으며 13-12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정지석 수비로 넘어온 공을 이상현이 다이렉트 공격으로 처리했고, 바로 이상현 속공으로 15-14로 앞서갔다. 아라우조까지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며 16-14가 됐다. 대한항공이 단번에 16-16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는 17-16에서 박준혁 대신 베테랑 박진우를 기용했다. 바로 이상현 서브 득점으로 18-16으로 도망갔다. 18-17에서는 한성정이 임동혁 공격을 차단했고, 한태준이 정한용 공격마저 가로막았다. 20-17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러셀, 한선수를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의 반격 성공으로 19-21로 추격했다. 이어 정한용 서브가 날카로웠다. 상대 알리의 공격 불발로 20-21까지 따라붙었다. 정지석이 랠리 매듭을 짓고 22-22 기록, 또다시 듀스였다. 대한항공이 러셀 활약과 더불어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0,87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