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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1년 8개월만 복귀→'0분 출전' 피하고 싶은 조규성 "단 몇 분이라도 뛰고 싶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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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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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조규성(27, 미트윌란)이 대표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출전을 갈망했다.

그는 12일(한국시간) 미트윌란 구단과 인터뷰에서 “대표팀 연락을 기다려 왔다. 오랜 부상 뒤 복귀라 감회가 남다르다. 정말 기대된다”라며 “몸 상태는 좋다. 행복하다. 몇 분이라도 뛰고 싶다. 경기장에서 뛰는 순간의 감정을 다시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6월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갖는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이 이번 A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8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로, 홍명보 감독 체제 하에서는 첫 발탁이다.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뽐내 이번에 부름을 받았다.

그는 11일 오후 늦게 팀에 합류했다.

조규성은 2024년 5월 실케보르와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최종전을 끝으로 모습을 감췄었다. 이유는 불운한 의료 사고였다. 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그는 추가 수술을 받던 중 혈액 감염 합병증이 생겼다. 이로 인해 복귀가 예상보다 훨씬 늦어졌다.

결국 그는 2024-2025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23년 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해 데뷔 시즌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주전 공격수였지만, 그의 공백 속에 미트윌란은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놓쳤다.

재활은 고통스러웠다. 조규성은 “몸무게가 12kg이나 빠졌다. 하루 3~4번씩 진통제를 맞아도 밤마다 깼다.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그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다시 축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컸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다행히 조규성은 부상을 잘 이겨냈다. 지난 8월 프레드릭스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15개월 만에 복귀 신호를 보냈다. 사흘 뒤 수페르리가 5라운드 바일레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복귀골은 9월 18일 덴마크컵 올보르전에서 터졌다. 교체 투입된 그는 493일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리그에서도 9월 2골, 10월 1골을 추가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를 상대로 헤더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다가오는 가나와 평가전이 그에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의 복귀는 홍명보호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내년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전방 자원 선택지가 한 명 더 늘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그를 발탁할 당시 "조규성의 경우 앞서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상태를 체크했다"면서 "현재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10일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의 피지컬 완성도는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 감각적으론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은 것 같다. 내년에 (대표팀에 부르면) 너무 늦다. 지금 이 시기에 대표팀이 그에게 도와줄 수 있는 건,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대표팀에서 받은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규성한테 이번엔 너무 많은 것들을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돌아온 조규성은 “대표팀 복귀는 단순한 발탁이 아니다.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라며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로 뛰는 건 꿈이었다. 몇 번 뛴 적은 있지만, 지금이 더 절실하다. 나 자신이 자랑스러울 만큼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조규성, 홍명보 감독 / 대한축구협회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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