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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스넬-2차전 야마모토, 왜 오타니는 뒤로 밀렸을까 "2번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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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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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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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원투펀치는 블레이크 스넬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이들에 대한 이유도 설명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의 시리즈 선발진 구상을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블레이크(스넬)가 1차전, 2차전은 야마모토가 나간다”고 밝혔다. 스넬과 야마모토를 1,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한 것에 대해 “정규시즌처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할 수 있는 투수들”이라며 “7전제 시리즈에서는 4명의 선발 투수를 운영한다. 누가 2차례 등판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정규 휴식으로 나갈 수 있는 다른 2명의 투수들도 있다. 잠재적인 7전제 시리즈에서 최고의 투수들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따졌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를 거치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지구 우승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3번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라는 추가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다저스는 최소 경기들로 시리즈를 풀어가고 끝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넬은 올해 다저스 포스트시즌 여정의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10월 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등판했고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전은 7이닝 91구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5일 쉬고 나온 필라델피아전은 6이닝 99구 1피안타 4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오는 14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는 무려 6일을 쉬고 등판한다. 정규시즌과 같은 휴식일을 보장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야마모토는 휴식일을 충분히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2일 신시내티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6일을 쉬고 올라온 9일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는 4이닝 67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빠르게 강판됐다. 15일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까지 5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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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십시리즈는 1,2차전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치르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4,5차전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6,7차전은 다시 밀워키로 돌아온다.

스넬과 야마모토 이후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3,4차전을 책임진다고 가정하면, 스넬은 4일 쉬고 19일 5차전, 야마모토는 5일 쉬고 21일 6차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으며 믿고 마운드에 내세울 수 있는 선발 투수 2명이 스넬과 야마모토인 셈이다.

사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이었던 오타니도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선택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지난 5일 필라델피아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사구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가을야구 투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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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아직 시리즈 내에서 2번의 선발 등판을 소화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올해 복귀했기에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일단 오타니와 글래스나우 중 누가 3차전에 먼저 나설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타니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경기만 던진다.오타니는 언젠가 던진다. 어떤 경기가 될 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카고 컵스와의 디비전시리즈를 5경기 꽉 채우고 올라온 밀워키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오프너 경기로 치를 전망이다. 2차전은 프레디 페랄타가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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