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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2·3루 잠재우고 13G 무실점 행진, 성영탁 미친 존재감에 꽃감독 극찬 "실점 막아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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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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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성영탁이 끝내기 승리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5-4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1만7000여명의 팬들에게 보답했다. 

선발 양현종은 6회초 1사2,3루 3-4로 뒤진 가운데 강판해 승리를 안지 못했지만 경기를 만들어주었다. KBO리그 최초로 11년 연속 100탈삼진과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두 번째 투수 성영탁의 호투가 빛났다. 2,3루 위기에서 김형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3루를 출발했던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김한별을 상대로는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 최대의 위기를 막았다. 7회도 1사1,2루 위기를 초래했으나 데이비슨을 병살로 솎아냈다. 최근 13경기 무실점 행진중이다.  올해 4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5의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의 히트상품다운 쾌투였다. 

뒤를 이은 전상현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았다. 9회는 이준영이 첫 타자를 삼진을 잡고 대타 오영수에게 2루타를 내주었으나 조상우가 실점을 차단했다.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불펜투수들이 역전을 불렀다. 모처럼 불펜투수들이 힘을 내면서 연패를 끊어주었다. 

타선에서는 위즈덤이 2회 역전투런홈런(33호)을 쳤고 최형우도 4회 동점솔로포를 때렸다. 위즈덤은 2루타까지 장타 2개를 터트렸다. 최형우는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그런데도 다른 타자들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한 점차로 계속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9회말 공격에서 오선우가 우전안타를 때려 실마리를 풀었다. 김호령도 볼넷을 얻어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다. 대타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규성 볼넷과 박재현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C는 하준영을 올렸고 박찬호가 끝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성영탁이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던 게 오늘 끝내기 승리로 이어졌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계속 해주고 있다. 전상현, 조상우도 무실점 투구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양현종이 오늘도 묵묵히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줬다. 11년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타선에서는 최형우, 위즈덤이 중심타자 역할을 잘 해줬고, 9회말 공격에서 타자들이 침착하게 공을 잘 골라내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박재현이 1번 타자로 선발출장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실수하는 것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있는 플레이 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sunny@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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