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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경기’ 이강인, 결승골 도움으로 PSG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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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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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팀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12라운드에서 PSG는 올랭피크 리옹을 3-2로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강인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에서 정교한 왼발 크로스를 올려 주앙 네베스의 헤딩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리옹의 탈리아피코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상대의 퇴장을 이끌어내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이번 경기 도움으로 이강인은 시즌 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UCL 바이에른 뮌헨전 어시스트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시즌 누적 기록은 1골 2도움이다.

이날은 이강인의 PSG 통산 100번째 출전 경기였다. 그는 리그1 63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4경기, FIFA 클럽월드컵 4경기, 프랑스컵 6경기, 슈퍼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를 포함해 100경기를 채웠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크바라츠헬리아, 마율루와 함께 전방 삼각편대를 구성해 공격을 이끌었다. 세트피스 전담으로 코너킥과 프리킥을 모두 책임졌다.
이 승리로 PSG는 승점 27(8승 3무 1패)을 기록, 하루 만에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이강인은 곧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14일 대전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AFP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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