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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1승' 최악의 상황에도...'꿋꿋한'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 후회하냐고? 아니 한번도 그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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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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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계약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영국 'BBC'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년 계약 연장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모든 대회에서 지난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 축구의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 받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뒤 두 번의 트레블을 달성했고,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겨 2회 더블을 견인했다. 이후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최초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서며 트레블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전 우승을 손에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초로 4연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 이후 부진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2년의 연장 계약을 맺으며 2027년 여름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지만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UCL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재계약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동안 맨시티에 헌신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절대, 한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클럽이 이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내가 떠난다고 생각했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심하게 잠을 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들이 나를 경질할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이 위치에서 떠나는 건 가능성이 없다. 우리가 이뤄낸 성과를 보며 만족감이 있었다. 우리의 플레이, 기록, 모든 것은 항상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계속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떠날 수 없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다. 그 어떤 것도 영원하지 않다. 솔직해야 한다. 다른 빅클럽에서 10경기 중 7경기를 졌다면 내가 갖고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구단은 우리가 과거에 이뤄낸 성과를 알고 있으며 지금 상황이 여러가지 이유로 예외적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16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멘유와 맨체스터 더비 경기를 갖는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3경기 만에 승리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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