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추락+퇴장 징계 4명' 제주, 분위기 반전 정조준…하필 상대가 '조기 우승 조준'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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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1 제주SK가 리그 선두 전북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를 기록한 제주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리그 11위(승점 31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이렉트 강등이 되는 최하위 대구FC와의 격차도 승점 8점으로 더 좁혀졌다.
제주는 김학범 감독이 자진 사임하고 김정수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지난 31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설상가상 송주훈, 김동준, 안태현, 이창민까지 주축 선수 4명이 퇴장을 당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두 경기만 남은 가운데 더 이상 흔들린다면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
상대는 리그 선두 전북이다. 조기 우승을 노리는 전북의 압박이 거세지만 벼랑 끝에 몰린 제주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지난 경기, 퇴장의 불리함에도 점수를 끝까지 따라잡는 공격적 저력이 돋보였다.
특히 제주는 올 시즌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호각세를 이뤘다. 전력의 공백은 아쉽지만 안찬기, 김재우, 장민규 등 대체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다. 측면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도 퇴장 징계가 풀려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유인수는 지난 전북 원정에서 득점을 터트린 바 있어 기대감이 크다. 번뜩이는 슈팅뿐만 아니라 스피드가 탁월하고 이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패스 전개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전술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하는 이날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수 있다.
중원 조합은 이탈로를 중심으로 장민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으며, 유스 출신 '루키' 김진호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 수비는 측면 수비 조합에 따라 임채민, 정운 등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골문은 그동안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안정적인 선방을 선보인 안찬기가 지킨다.
김정수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냐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지혜와 노력을 더욱 모았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진심을 더해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전력 공백이 크지만 남은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믿음을 주고 서로 자신감을 가지면서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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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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