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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다시 맞붙는 가을의 ‘SS 라이벌’…이젠 감독 박진만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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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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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진출을 확정하면서, 2010년대 초반 한국프로야구의 명승부를 장식했던 ‘SS 라이벌전’이 13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재현된다.

삼성은 오는 9일부터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 2, 5차전은 인천 SSG랜더스필드, 3, 4차전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2012년 한국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2010년대 초반 두 팀은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10년 SK가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자, 삼성은 2011년 4승 1패로 설욕했고, 2012년엔 다시 SK를 4승 2패로 꺾고 통합 우승을 이뤘다. 이후 13년 동안 두 팀의 가을 대결은 잠시 멈췄다.
그 사이 삼성은 2013~2014년 2연패를 추가했고, SK는 신세계그룹 인수로 ‘SSG 랜더스’로 새 출발했다. SSG는 2022년 정규시즌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양 팀의 주역 대부분은 은퇴했다. SK 시절의 김광현, 최정, 김성현만이 현역으로 남았고,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SK 내야수로 뛰던 박진만은 이제 삼성 감독으로 SSG를 상대한다. 13년 전 SK 핵심 불펜이었던 박희수는 현재 삼성 코치로 그의 옆에 선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8승 1무 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강민호(타율 0.362), 김영웅(0.308), 구자욱(0.304)이 SSG전 강세를 보였고, SSG는 안상현(0.385), 에레디아(0.378), 이지영(0.324)이 삼성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13년 만에 다시 불붙은 ‘가을 SS 라이벌전’. 이제는 유니폼 색깔을 바꾼 박진만 감독이 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고 그 기억을 다시 써 내려간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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