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 댓글이 없습니다.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71(3) 명
  • 오늘 방문자 3,193 명
  • 어제 방문자 6,781 명
  • 최대 방문자 8,785 명
  • 전체 방문자 1,032,645 명
  • 전체 회원수 791 명
  • 전체 게시물 129,307 개
  • 전체 댓글수 328 개
스포츠뉴스

이정후가 우상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김혜성 저격했던 그 선수 넘긴 어렵지만, ML 새 역사 도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상 이치로 스즈키(5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했다. 오랜만의 3안타도 눈에 띄지만, 3루타가 가장 임팩트가 컸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저맨 마퀴즈에게 풀카운트서 8구 92.6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힘차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만들었다. 콜로라도 수비진의 대처가 느슨했지만, 이정후의 기민한 주루도 돋보였다.

이정후는 이제 시즌 12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 다예인 릴(워싱턴 내셔널스), 잭 맥킨스트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이상 11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3루타 부문 단독 3위다. 내셔널리그로 한정하면 단독 2위다.

특히 12개의 3루타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이다. 전설의 스즈키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2005년 12개의 3루타를 기록한 게 아시아타자의 한 시즌 최다기록이었다. 이정후가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만큼, 내친김에 이치로를 넘어 아시아타자 한 시즌 최다 3루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치로는 역대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꼽힌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만 3089안타, 96개의 3루타를 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 수확이다. 정확한 타격에 발까지 빨랐던 이치로는 통산 3루타 174위다.

이게 왜 대단하냐. 천하의 이치로도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빅리그에서 19년간 선수로 뛰면서 한 시즌 3루타 10개 넘게 친 게 2005년이 유일했다. 구장 구조에 따라 홈런보다 3루타 생산이 어려운 곳도 많고, 이치로의 경우 주력이 워낙 좋았으니 3루타성 타구에 무리하게 3루까지 가지 않고 안전하게 2루 점유를 할 때도 있었다. 어차피 2루에 있어도 단타에 홈까지 파고들 자신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후도 발이 느린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빠른 편도 아니다. 이치로처럼 홈런타자는 아니지만, 그라운드 곳곳으로 2루타와 3루타를 만드는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홈런을 더 치면 성적의 볼륨이 더 좋아지겠지만, 3루타를 이 정도로 만드는 것도 박수 받아야 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올해 3루타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까지 넘볼 만하다. 현재 2위가. 13개의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이기 때문이다. 1위는 17개의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라서, 현실적으로 넘보기 어렵다. 캐롤은 최근 LA 다저스전서 연장에 2루 대주자로 나간 김혜성을 홈에서 완벽하게 저격하기도 하는 등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5,07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