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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서 日 야마구치에 0-2 패배…시즌 8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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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년 만에 도전하는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배했다.

안세영이 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쿠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에 게임 스코어 0-2(18-21 13-2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년 만에 출전한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은 지난 2022년,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다시 안방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4년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했었다.

또한 올해에만 7번의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앞서 안세영은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오픈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카루판테반 레트샤나(32강, 말레이시아, 37위), 치우판치안(16강, 대만, 24위), 미야자키 도모카(8강, 일본, 10위), 초추웡(4강, 태국, 6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안세영의 라이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야마구치였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상대 전적 14승 14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올해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그렇기에 안세영의 우위가 점쳐졌었으나 결과를 열어보니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고전했다. 야마구치에게 연속 득점을 빼앗기며 5-9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중반부까지 이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야마구치의 챌린지가 대부분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12-16에서 안세영은 2연속 득점에 성공해 2점 차로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분위기를 바꾼 안세영은 안정화된 수비로 17-17 동점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허나 후반 뒷심에서 야마구치가 집중력을 발휘해 21-18로 승리해 1게임을 선취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안세영은 초반부터 야마구치의 공격에 힘겨움을 느꼈고, 잦은 범실을 통해 실점을 헌납해 4-1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안세영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8-10까지 추격하기도 했으나 다시 연속 6점을 내주면서 격차가 다시 한 번 커졌다.

결국 12-20으로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범실을 유도해 1점 만회하긴 했지만,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13-2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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