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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복귀 미뤄진 조규성…환상골로 홍명보 배려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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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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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트윌란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소셜미디어 캡처) 2025.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릎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골 감각을 되찾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환상골로 미뤄진 태극마크의 아쉬움을 달랬다.

조규성은 30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라네르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나와 0-1로 끌려가던 후반 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은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상대 자책골로 2-1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에 시달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은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지난달 17일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으로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 18일 덴마크컵 3라운드에선 1년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21일 비보르와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또 골 맛을 보며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알와크라(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쇄도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01.25. ks@newsis.com

조규성이 소속팀에서 부활을 알리면서 10월 A매치 명단에 오를 거란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을 제외했다.

조규성으로선 1년 6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 기회였으나, 홍 감독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조심스러워했다.

소속팀에서 교체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데다 장거리 비행으로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6일 소집돼 10월10일 오후 8시 브라질,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5.09.29. hwang@newsis.com

내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바라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규성의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조규성은 조금씩 경기를 뛰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득점까지 하고 있다. 우리 팀엔 굉장히 긍정적이고 좋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아직 그 선수의 무릎 상태가 비행기를 열 몇 시간 타고 와서 경기를 준비할 상태는 아니다.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팀에서 재활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면 언제든 들어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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