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km 특급 유망주 ML 대신 사실상 키움행, 박준현 “ML 꿈 포기 아냐, KBO서 최고 투수 되고 도전”...학폭 의혹은 정면 돌파 [스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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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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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춘추]
"KBO리그에서 더 성장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
사실상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예약한 우완 투수 박준현(천안북일고)이 원대한 꿈을 품고 있다. 키움도 박준현 지명을 일찌감치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박준현도 KBO리그 최고 투수로 올라서길 바라고 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로도 유명한 박준현은 올해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학년 첫 대회인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최고 구속 154km를 기록했고, 4월 공주고 전에서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다. 2025년 상반기 5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현은 "아무래도 빠른 공이 내 장점이다. 슬라이더도 140km까지 나온다. 프로에 가서 구속을 더 끌어 올리고 힢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박준현은 "미국에선 평균 구속 150km대가 나와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KBO리그에서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다만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준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박준현은 "가족과 상의해 잘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 심의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상태다. 키움 역시 현재로선 학폭위 심의에서 나온 공식 결과를 신뢰한다는 입장이다.
박준현은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WBSC U-18 야구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박준현은 "국제대회에 처음 나간다. 기대가 많이 된다.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내 공이 통할지 궁금하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아버지께서는 '너무 오버하지 말고, 하던대라 즐겁게 즐기면서 하고 오라'고 말씀해주셨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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