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탈락인데’ KT 초비상! 한화 1.5군에 1회 스리런포 헌납→6실점 날벼락…오원석+패트릭 다 무너졌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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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지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는 KT 위즈가 1회초부터 초비상 상황을 맞이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회초에만 6점을 내줬다.
이날 패하면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도전이 좌절되는 KT. 이에 11승 트레이드 복덩이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초 시작과 함께 이원석-권광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은 뒤 폭투에 이어 최인호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34km 슬라이더가 비거리 129m 우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오원석은 후속타자 노시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이진영에게 볼넷, 이도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내일이 없는 이강철 감독의 선택은 교체였다. 그러나 회심의 외인투수 카드도 실패로 돌아갔다. 오원석은 0-3으로 뒤진 1회초 1사 1, 2루에서 패트릭 머피에게 바통을 넘겼고, 패트릭이 김태연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 황영묵 상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3점을 더 내줬다.
6위 KT가 5위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KT가 한화를 꺾고 5위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KT가 6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는다. KT가 무승부를 거두고 NC가 패해도 5위는 KT의 차지다. 한화전을 내줄 경우 4일 창원 NC-SSG전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는데 1회초부터 예상치 못한 참사가 발생했다. 6점차를 극복하지 못하면 가을 무대 초대장은 없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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