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가을비 뚫고 소집 첫 훈련…브라질전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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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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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하근수 기자 = 태극전사들이 추석 당일 가을비를 뚫고 브라질전 대비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모여 소집 첫 훈련을 실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8시 'FIFA 랭킹 6위' 브라질, 14일 오후 8시 '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동일하다.
소집 첫 훈련은 프로축구 K리거와 일본 및 중동 리거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유럽 리거 중에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백승호(버밍엄)가 함께했다.
오후 4시께 선수들이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밟았다.
가을비가 강하게 내렸지만, 태극전사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선수단은 최근 소속팀 경기를 뛴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회복 훈련과 코디네이션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완전체가 아닌 만큼 전술 훈련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태극전사는 서로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약 한 시간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은 이튿날 훈련부터 참가한다.
완전체로 진행될 7일 훈련은 붉은악마와 함께하는 팬 오픈 트레이닝으로 열린다.
축구대표팀은 8일 비공개 훈련과 9일 공식 훈련 이후 10일 브라질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훈련에 앞서 백승호는 "지기 싫어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유민(샤르자)은 "브라질이라는 강팀과 경기하지만, 축구대표팀 경기에선 모든 역량을 쏟아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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