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PO 치르는 한화,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정석대로 승부, 우익수 김태연 낙점했다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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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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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익수로 김태연을 내세운 가운데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정석 라인업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 우완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를 맞아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가장 정석적인 라인업을 가동했다. 우익수 한 자리가 김태연, 이진영, 이원석의 경쟁 구도였는데 김태연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120경기 타율 2할6푼1리(303타수 79안타) 3홈런 20타점 OPS .669를 기록한 김태연은 후반기 49경기 타율 3할2리(116타수 35안타) 2홈런 9타점 OPS .813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코디 폰세. 올 시즌 29경기(180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 1.89 탈삼진 252개 승률 9할4푼4리로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차지한 폰세는 삼성 상대로 한 경기 등판했다. 지난 7월30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경기는 2018년 10월23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현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2551일 만이다. 플레이오프 기준으로는 2007년 10월17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치러진 두산과의 3차전 이후 6575일 만으로 정확히 18년 만이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26/34)로 높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가을야구를 6경기 치른 삼성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한화가 기선 제압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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