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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무관, 2169G 한국시리즈 경험 0' 손아섭 안타치면 한화가 이겼다, 그럼 5차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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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8년 무관, 정규시즌 2169경기 출전 한국시리즈 경험 0. 한화 손아섭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우승 경험이 없다. 한국시리즈 출전 기록조차 아직은 없다. 올해는 이 기록을 끝낼 수 있을까. 손아섭은 "주인공은 됐고 이기는 데 묻어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화는 손아섭이 안타를 친 경기에서만 이겼다. 5차전에서는 어떨까.

손아섭은 시즌 중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올해는 '한국시리즈 미출장' 기록을 끝낼 기회를 얻었다. 지난 트레이드 시점에서 NC는 5위에 도전하는 8위, 한화는 2위의 추격을 받고 있는 1위였다. 손아섭의 한국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대폭 커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결국은 NC도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넘지는 못했다. 한화는 LG에 1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손아섭은 유독 긴장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은 전혀 없다. 그냥 팀이 이기는데 조용히 그냥 묻어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또 "우리 중심 타순이 좋기 때문에 내가 더 많이 출루하고, 뒤 타자들에게 타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 선발투수들이 워낙 좋아서 쉽지 않겠지만 실책을 유도하든 맞고 나가든 좀 출루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며 1번타자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손아섭은 이 경기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의 6이닝 6실점 난조에도 9-8로 삼성을 꺾었다.

▲ 손아섭 ⓒ곽혜미 기자

2차전에서 손아섭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쳤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이호성을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3-7로 졌다.

손아섭은 3차전에서 역전을 이끄는 2루타를 터트렸다. 2-4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루이스 리베라토가 1타점 2루타를, 노시환이 역전 2점 홈런을 치면서 한화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아섭은 병살타 하나가 있었지만 이 2루타 한 방으로 '밥값'을 했다. 한화는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4차전에서는 다시 침묵했다. 한 차례 희생번트 성공이 있었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1회)과 유격수 땅볼(3회), 2루수 땅볼(7회)로 잡혔다. 한화는 4-0으로 앞서다 4-7로 역전패하면서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를 끝내지 못한 채 대전 5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왔다.

손아섭의 플레이오프 4경기 성적은 15타수 3안타 타율 0.200. 스스로는 몸에 맞고라도 나가겠다고 했지만 4사구 출루 없이 삼진만 4번 당했다. '치면 팀이 이기는' 손아섭은 24일 5차전에서 안타를 칠 수 있을까.

▲ 강민호 손아섭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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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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