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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초 KO승 데뷔→명예의 전당' 韓 UFC 희망 최두호, '옥타곤 복귀' 시동 걸었다! "90% 회복, MMA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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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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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부상 복귀에 시동 걸었다.


최두호는 본래 지난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260에서 다니엘 산토스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훈련 중 무릎을 다치며 경기가 무산됐다.

아쉬움은 컸다. 그는 지난해 7월 빌 알지오를 2라운드 TKO로 꺾은 데 이어진 12월 네이트 랜드웨어까지 3라운드 TKO로 제압하며 기세를 잇던 참이었다.


최두호는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다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곧바로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던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두호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질책받더라도 어떤 상황인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유튜브 휴식기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상당한 진척이 이뤄졌다. 그는 "90% 회복이 된 상태다. 이전에는 컨디셔닝, 복싱 훈련만 하다 이젠 MMA 훈련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UFC 측 매니저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이제 훈련하는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시합 소식도 알려지면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부상 전까지의 기세는 확실했다. 2023년 2월 카일 넬슨전에서는 헤드버팅 감점으로 무승부에 그쳤지만, 다수의 해외 매체는 승리로 채점했다.


이후 2024년 두 경기 연속 TKO 승리를 거두며 완연한 회복세를 입증했다. 특유의 전진 압박과 직선 타격, 카운터 타이밍이 살아났고, 불필요한 그라운드 교환을 줄이며 효율적인 운영으로 변화를 보여줬다.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가 있긴 했지만, '코리안 파이터'로서 존재감은 여전하다. 그는 2014년 후안 푸이그와의 UFC 데뷔전에서 18초 만에 TKO로 첫 승전고를 울리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고, 샘 시실리아와 티아고 타바레스를 연달아 1라운드 KO로 제압하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두 차례 받기도 했다.


특히 2016년 큐브 스완슨과의 대결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당시 최두호는 1라운드 초반 강력한 타격전을 펼치며 스완슨을 몰아세웠다. 다만 노련한 스완슨이 반격에 성공하며 이후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고, 두 선수는 3라운드 내내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결국 최두호는 판정패를 당했지만, 강렬함으로 인해 '올해의 경기'로 선정돼 UFC 명예의 전당(파이트 윙)에 헌액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두호 유튜브 [슈퍼보이 최두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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