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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침묵 넘어 존재감 사라진 손흥민, 하프타임 '칼교체'에 최저 평점까지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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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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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상암=김명석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손흥민이 자신에게 패스된 공을 흘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지난 브라질전에 이어 또 한 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골 침묵을 넘어 존재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홍명보 감독 체제의 '손흥민 원톱' 전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도 원톱으로 나서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날 역시도 상대 골문을 노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나마 9개의 패스 중 8개를 정확하게 전달해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을 뿐, 손흥민은 45분 동안 볼 터치 자체가 11회에 그칠 만큼 존재감을 발휘할 장면 자체가 많지 않았다.

손흥민에게 공이 향하면 상대 수비가 쏠리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드는 게 제한적이었다. 상대 수비 라인이 내려선 상황이라 손흥민의 속도를 살릴 장면도 많지 않았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고 크로스를 올리는 전술 역시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손흥민은 이날 후반전을 소화하지 못한 채 일찌감치 벤치로 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은 6.1점으로,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에 그쳤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벌였다. 손흥민이 파라과이 고메스를 제치고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9월 미국·멕시코전과는 흐름이 크게 달라졌다. 당시 손흥민은 미국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이어진 멕시코전엔 후반 조커로 나서 0-1로 뒤지던 흐름을 뒤바꾸며 존재감을 보였다. 다만 이번 브라질·파라과이 2연전에선 2경기 모두 선발 원톱으로 출전한 뒤 침묵했다.

반면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대신 교체로 나선 오현규(KRC헹크)는 득점포를 가동해 대조를 이뤘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면서 수비 뒷공간이 열렸고, 그 공간을 파고들면서 기회를 잡았다. 결국 후반 30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문에 차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파라과이 선수들이 수비층을 두텁게 하는 바람에 공간으로 받기가 어려웠다. 발밑으로 받는 플레이도 어려웠다. 브라질전과 마찬가지로 많이 느꼈다"면서 "어떻게 움직여야 공을 더 많이 받아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항상 풀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를 가지고 있다. 시즌을 치르고 있고 돌아가면 중요한 경기들이 있어서 배려해 주신 거 같다"면서 "미리 말씀만 해주시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풀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은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원래 후반 출전을 생각했다. 다만 오늘 행사(A매치 최다 출전 기념행사)도 있고 좋은 날이라 선발 출전을 시켰다. 손흥민 활용법은 계속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손흥민과 오현규를 함께 쓰는 조합도 전술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 시티)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의 쐐기골을 더해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파라과이는 37위다.

상암=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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