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1개월 만에 재격돌' 한국vs브라질 역대 전적은?...26년 만에 ‘첫 승’ 신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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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미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24년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FIFA랭킹 23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5 10월 A매치 친선전 1차전에서 브라질(FIFA랭킹 6위)와 격돌한다.
양 팀의 대결은 이번이 9번째다. 앞선 8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1승 7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두 팀이 만나는 것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이다.
첫 만남은 1995년 8월, 수원에서 열린 친선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황선홍, 김주성, 서정원, 홍명보 등이 팀을 구성해 맞섰으나 0-1로 아쉽게 패했다. 1997년에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격돌했다. 한국은 김도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막판 두 점을 허용하면서 분루를 삼킨 바 있다.
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처음 승리를 거둔 것은 1999년 3월이다. 당시에도 잠실올림피주경기장에서 힘을 겨뤘고, 후반 종료를 앞두고 김도훈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브라질을 제압했다.
21세기에 들어선 이후 양 팀은 다섯 차례 맞붙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설기현과 안정환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2-3으로 패했다. 이어 2013년 맞대결에서는 네이마르와 오스카에게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6년 뒤 다시 한번 만났다.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중립 지역이었던 아부다비에서 격전을 벌였다. 당시에는 루카스 파케타, 필리페 쿠티뉴, 다닐루에게 골을 허용해 패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한번 격돌했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 실전 모의고사 형태로 스파링을 펼쳤다. 브라질은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다. 황의조가 골을 터뜨리며 한국이 자존심을 세웠지만, 결과는 1-5 패배였다.
이어 본선 16강에서 다시 만났다. 8강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벌였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노렸다. 다만 상대의 공세에 전반에만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공격을 펼쳐 후반 중반 백승호의 중거리포가 터져 1-4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국은 26년 만의 브라질전 승리를 노린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지난 9월 A매치 당시 홍명보호는 미국 원정길에 올라 미국(2-0 승), 멕시코(2-2 무)를 상대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흐름을 이어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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