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쾅' 이정후, 16일 만에 장타 생산+2G 연속 안타…SF는 1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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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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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장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0(549타수 143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앤드류 키즈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은 JT 브루베이커.
소니 그레이를 선발로 내세운 세인트루이스는 브렌단 도노반(2루수)~이반 에레라(지명타자)~알렉 버럴슨(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라스 눗바(좌익수)~토마스 수제이시(유격수)~페드로 파헤스(포수)~조던 워커(우익수)~빅터 스콧 2세(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정후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전(4타수 1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 그레이의 초구 시속 91.3마일(약 147km/h) 직구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홈런) 이후 16일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31번째 2루타.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1사 2루에서 초구 볼, 2구 헛스윙 이후 3구 81.6마일(약 131km) 커브를 받아쳤지만, 결과는 1루수 땅볼이었다.
이정후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말 2사 1루에서 포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2사 1, 2루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78승81패(0.491)가 됐다.
2회말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세인트루이스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3회말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고, 4회말 키즈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되찾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아레나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키즈너의 1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까지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구원 등판한 트리스턴 벡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27~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AP, AF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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