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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정 마친 홍명보호, 생존경쟁 윤곽은 나왔다 [스한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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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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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 18일 가나전을 끝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 남은건 3월 공식 A매치 2연전 뿐이다. 이후 5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이 꾸려진다.

물론 12월5일 열릴 월드컵 조추첨식 이후 대진표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또 2026시즌 상반기 활약도에 따라 깜짝 인물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큰틀에서는 월드컵에 발탁될 26인 엔트리의 윤곽은 이미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부상만 없다면 이후 언급될 선수들 내에서 최종 명단이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진출 확정 이후, 지속적으로 3-4-2-1 포메이션으로 대표팀을 실험해왔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활용하던 공격적인 4-2-3-1 혹은 4-4-2 포메이션은 공격적이라 강팀을 만날 월드컵에서 수비수를 한명 더 두는게 맞다고 판단한 것. 3-4-2-1 포메이션을 필두로 포지션별로 어떤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지 분석해본다.

ⓒ연합뉴스

▶골키퍼(3명) : 김승규-조현우의 주전 싸움 속 송범근 No.3

월드컵에 출전할 골키퍼 3인은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으로 사실상 확정적이다. 특히 김승규와 조현우의 마지막까지 이어질 주전 싸움이 눈여겨봐야 한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이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는 김승규가 주전 자리를 맡아왔다.

하지만 김승규가 2024년 1월 아시안컵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조현우가 대표팀 주전을 꿰찼고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에 공을 세웠다. 이후 김승규가 약 1년 반의 긴 재활을 거쳐 복귀하며 다시 주전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11월 마지막 A매치에서 볼리비아전은 김승규, 가나전은 송범근이 나오며 조현우가 소외됐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공헌도 등을 고려하면 결국 조현우가 김승규와 마지막까지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KFA

▶중앙 수비수(6~7명) : 김민재의 파트너는 누구?

중앙 수비수는 김민재의 파트너를 누가 꿰차느냐의 싸움 중이다. 조유민과 이한범, 김태현, 김주성이 마지막까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4명의 선수 중에 이한범과 김태현은 발탁 가능성이 높으며 조유민과 김주성은 중앙 수비 4명만 데려간다면 마지막까지 경쟁을 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이 3백으로 확정한다면 중앙 수비수 추가 발탁이 필요하고 조유민과 김주성 모두 발탁될 수 있다. 여기에 박진섭, 원두재 등 소속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뛰는 중앙 수비수 역할도 가능한 선수들이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로 분류될 수 있다.

내년이면 겨우 21세가 되는 김지수는 현재 독일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발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더욱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줘야 하기에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연합뉴스

▶측면 수비(4명) : 확정적인 4명과 알 수 없는 주전경쟁

왼쪽에는 이명재와 이태석, 오른쪽에는 김문환과 설영우가 측면 수비수로써 확실한 입지를 굳혀놓은 상황. 주전경쟁도 이 4명 안에서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영우가 오른쪽과 왼쪽 어디에서든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가장 앞선 듯 하지만 다시 폼을 되찾은 김문환과 홍명보 감독이 부임 초반 연속해서 기용했던 이명재, '이을용 아들' 이태석도 언제든 베스트11에 들 수 있다.

풀백 포지션만큼 주전 윤곽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도 없다. 이는 곧 확실한 주전이 없을 정도로 대표팀의 취약 지점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변수로 떠오른 인물은 미국 MLS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출신 정상빈이다.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오른쪽 윙백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지만, 본래 포지션이 풀백이 아닌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태석. ⓒ연합뉴스

▶중앙 미드필더(5~6명) : 황인범의 파트너 찾기

대표팀의 중원은 오랜 시간 동안 '황인범의 파트너 찾기'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벤투호에서 호흡을 맞추던 정우영의 노쇠화 이후 파트너 자리를 놓고 수많은 선수들이 실험되고 경쟁했다. 원두재, 옌스 카스트로프, 박진섭, 김진규, 백승호, 권혁규, 서민우가 남은 모양새. 언급된 선수들 중 두명 정도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원두재, 박진섭, 김진규는 비교적 생존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을 전개하고 패스가 좋은 황인범의 옆에서 수비적인 역할과 보조 패서로써의 역할을 누가 잘해주느냐가 주전경쟁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원두재, 옌스, 박진섭, 서민우 등이 쓰임새가 있다. 3백을 쓴다면 황인범과 함께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로 활용될 선수가 중앙에 설 수 있는데 이 경우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올 수 있고 김진규, 백승호, 권혁규 등이 기용될 수 있다.

ⓒKFA

▶윙어(5~6명) : 이강인 주전에 황희찬, 손흥민 위치가 관건

오른쪽 윙어 주전으로 이강인은 확정적. 그리고 황희찬, 손흥민도 당연히 합류하는데 그 위치가 관건.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4명의 한국 공격 핵심은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가지 않는 이상 한명 혹은 두명까지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 황희찬이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기 힘들 수 있다.

공격 2선 자리는 핵심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냉정하게 보면 백업 자원조차 많지 않게 선발될 수밖에 없다. 설령 발탁된다 해도 실제 출전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양민혁, 배준호, 양현준, 엄지성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함께, K리그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이동경이 있다. 이 중에서는 경험과 기량 면에서 이동경이 한발 앞서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젊은 자원인 만큼, 내년 6월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경우 윙어 백업 자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연합뉴스

▶최전방 공격수(2명) : 오현규, 조규성, 그리고 손흥민

9번 역할의 최전방 공격수는 홍명보호에서 꾸준히 믿음을 받은 오현규의 합류는 확정적이다. 그리고 11월 A매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조규성은 백업 공격수로 포스트 플레이 등의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명의 공격수 외에 주민규, 오세훈, 이호재 등 다른 후보군도 있지만 월드컵 진출 확정 이후 오현규-조규성으로 정리되는 모양새. 물론 내년 상반기 가장 골감각이 좋은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오현규-조규성의 발탁이 확정적이라도 선발로 나선다는 확신은 없다. 손흥민의 존재 때문. 손흥민은 소속팀 LAFC에서처럼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온다면 두 선수는 백업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황희찬이나 이재성이 주전 윙어로 나올 수 있기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연합뉴스

-스한 위클리 : 스포츠한국은 매주 주말 '스한 위클리'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스포츠 관련 주요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기사는 종합시사주간지 주간한국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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