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마지막 세 경기, 무엇을 봐야 하나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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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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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대장정도 이제 끝나간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 이제 팀당 세 경기만 남았다.
일찌감치 샴페인 뚜껑을 따고 여유 있게 가을야구를 준비하는 팀도 있고, 이 모습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내년을 기약하는 팀들도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줄다리기 중인 팀들도 있다.
정규 시즌 마지막 3연전, 무엇을 눈여겨 봐야할까?
그리고 마지막 한자리는 아직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82승 77패 뉴욕 메츠, 81승 78패 신시내티 레즈, 80승 79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세 팀이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다툰다.
메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현재 성적이 가장 앞서 있지만, 신시내티와 상대 전적 2승 4패로 밀렸고 애리조나와는 3승 3패 동률이라 성적이 동률이 될 경우 위험해진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팀 중 하나인 메츠가 탈락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 갖는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홈에서 치르기를 원한다. 애리조나에 진심으로 덤빌 것이다. 애리조나도 전날 다저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불펜 게임으로 치르고 선발 잭 갈렌의 등판을 하루 미루며 마지막 시리즈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91패 기록중이다. 상대 전적 8승 5패로 앞선 토론토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탬파베이 레이스에 2승 2패,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1승 2패, 그리고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1승 2패로 주춤했다. 그리고 까다로운 상대 탬파베이를 다시 홈에서 상대한다.
양키스는 최근 보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로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볼티모어와 홈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잔여 일정은 클리블랜드가 유리하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 치르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와일드카드 경쟁중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싸움도 치열하다. 현재 와일드카드 팀 중에는 양키스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87승 72패 보스턴, 중부 지구 2위 팀, 여기에 휴스턴 애스트로스(85승 74패)가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싸운다. 휴스턴은 LA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통해 마지막 반전에 도전한다.
롤리는 현재 경이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수로서 60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리너스 구단, 메이저리그 전체 포수, 그리고 스위치 히터 세 부문 모두 최다 홈런 기록이다.
여기에 그는 남은 세 경기에서 3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지난 2022년 애런 저지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부문에서는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56개)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54개)가 경쟁중이다. 두 선수는 내셔널리그 MVP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중이다.
호세 라미레즈(30홈런 40도루) 후안 소토(43홈런 36도루) 코빈 캐롤(31홈런 32도루) 재즈 치솜 주니어(31홈런 31도루) 프란시스코 린도어(30홈런 31도루)에 이어 또 30-30이 탄생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29홈런 35도루 기록중이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32홈런 28도루 기록중인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등이 유력 후보다.
아직 가렛 크로쉐(205 1/3이닝) 로건 웹(201 2/3이닝) 두 명에 불과한 200이닝 선발도 더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토퍼 산체스(196 1/3이닝) 타릭 스쿠발(195 1/3이닝) 두 선발이 시즌 최종 등판에서 200이닝 돌파에 도전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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