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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통째로 날린 다르빗슈, 지독한 부상에 ‘박찬호 124승’ 추월은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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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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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일본인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의 투구를 볼 수 없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5일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에 12∼15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도 SNS를 통해 “다시 편안하게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다르빗슈는 지독한 팔 부상에 시달려왔다. 2015년 3월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2016년 5월 말 마운드에 복귀했다. 올해는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7월에야 시작했다. 복귀한 뒤 성적도 좋지 않았다. 15경기에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 5.38호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도 부진했다. 10월3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에서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다르빗슈의 내년 시즌 이탈로 당장 샌디에이고 선발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렸다. 선발 우완 딜런 시즈와 마이클 킹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FA 시장에 나왔다. 팀내 선발 닉 피베타, 랜디 바스케스와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내년 복귀하는 조 머스그로브 정도가 남은 자원이다. 샌디에이고는 올가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마이크 실트 감독과 결별했다. 구단은 비시즌 기간 뒤숭숭한 분위기를 잠재우고 전력을 보강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21년 샌디에이고로 옮겼다. 2023년 2월에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어 2028년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다르빗슈는 총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년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 2020년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리그 개인통산 297경기 115승93패, 평균자책 3.65를 올렸다.

다르빗슈는 박찬호가 보유한 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추격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잠시 멈추게 됐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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