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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토론토 신성 예새비지, MLB 역사 두 번째 ‘WS 1차전 선발’…다저스 스넬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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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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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신예 트레이 예새비지(22)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이름을 새긴다. 데뷔 두 달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 선발로 낙점된 그는 22세 88일의 나이로 WS 1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역대 두 번째로 어린 투수가 됐다.

토론토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예새비지가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MLB닷컴에 따르면 예새비지는 1947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랠프 블랑카(21세 267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WS 1차전 선발투수다. 만약 그가 승리투수가 된다면 ‘WS 1차전 최연소 승리’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예새비지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토론토에 입단한 초신성이다. 올해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해 더블A, 트리플A를 초고속으로 거쳐 9월 15일 빅리그에 데뷔했다. 정규시즌에서는 단 3경기만 던졌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벌써 4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⅓이닝 무피안타·11탈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2차전 패전(4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6차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어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예새비지는 최고 시속 159㎞(약 99마일)에 이르는 강속구와 예리한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한다. 특히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를 압박하는 스플리터는 그의 ‘삼진 유도 구종’으로 꼽힌다.

예새비지는 “1차전 선발 통보를 받고 너무 기뻐 감독을 껴안았다. 흥분돼서 잠이 오지 않았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우세를 점치지만, 젊은 예새비지가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토론토의 ‘32년 만의 WS 우승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 = AP/UPI/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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