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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한 번만 살려줘' 구질구질한 토트넘, 돈 벌고 싶어 韓 방문 계획... "LAFC와 친선경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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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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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의 스타성을 이용하고 싶은 토트넘이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지난 15일 "토트넘이 내년 여름 한국에서 LAFC와 프리시즌 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두 클럽이 한국에서 맞붙을 경우 손흥민과, 그가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이 만나는 것이다.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난 뒤 토트넘의 내한 계획은 사실상 멀어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사업에 밝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인연을 살려 프리시즌을 또 한국에서 치르는 걸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을 통해 첫 방한 했다. 이후 꾸준히 연을 맺어오다 지난 8월에도 손흥민과 양민혁(원 소속팀 토트넘, 포츠머스 임대)을 데리고 내한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토트넘의 아시아 시장 영향력은 약해졌다. 구단의 수익 구조도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달 초 10년 넘게 이어온 메인 스폰서 AIA와의 전면 광고 계약 연장이 무산됐다.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 이탈을 배경으로 언급했다. 재정 전문가 키스 와이네스는 “AIA의 주요 시장은 아시아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요구한 금액을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토트넘이 한국에서 LAFC와의 경기를 추진하려는 배경에 금전 수익을 보려는 전략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흔들린 구단 가치를 회복하려는 속내가 있단 뜻이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미국행을 택했지만 여전히 토트넘 하면 떠오르는 선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초반 문화와 언어 적응이 필요했다. 경기 흐름에도 익숙해져야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적 카드를 만지작 거리던 그를 붙잡았다. 손흥민은 꾸준히 실력을 키웠고, 토트넘 간판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33경기 127득점 77도움 성적표를 남겼다.

정점은 2021-2022시즌이었다. 페널티킥 없이 23득점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1위였다. 2024-2025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품었다.

내년 여름 한국에서 LAFC와의 경기가 성사된다면 토트넘을 향한 관심을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내년 여름 재회가 이뤄지면 경기장은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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