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 필승 라인업을 발표했다.

삼성은 19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펼친다.

전날(18일) 열린 1차전은 삼성이 8-9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준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23.5%(8/34)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

타선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1차전 코디 폰세를 앞세운 한화 투수진을 상대로 대거 8점을 뽑았다. 폰세는 1회부터 직구 157km/h, 슬라이더 150km/h로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삼성 타자들은 폰세에게 대거 6점을 뽑았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한화전은 2경기 무승 2패 평균자책점 4.05다.

최근 한화전 5연패다. LG 트윈스 소속이던 2023년 9월 24일 잠실 경기(7이닝 1실점 승리) 이후 5경기 전패 평균자책점 5.93을 적어냈다.

한화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전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와이스 천적' 박병호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 와이스 상대로 7타수 3안타 2홈런 3득점 3타점을 적어냈다. 홈런이 아닌 안타도 2루타다. 타율 0.429 출루율 0.556 장타율 1.429 OPS 1.985다.

한편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맞선다. 역시 1차전 라인업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