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16점' 이채은 깜짝 활약→KB스타즈, 삼성생명 상대로 21점 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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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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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수 인터넷기자] 강이슬을 막으니 이채은이 터졌다. 우승후보 1순위 KB스타즈가 첫 경기부터 위력을 과시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82-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우승후보다운 완벽한 경기력으로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채은이 개인 통산 최다인 16점(3점슛 4개)을 올리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허예은도 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박지수가 돌아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김완수 감독은 이런 평가에 관해 부담스럽지만, 즐기겠다고 답했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감독은 “부담감은 매년 있었다(웃음). 강팀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부담감을 갖지 말자고 해도 어쩔 수 없더라.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올해도 우승후보라는 부담감을 짊어져야 할 것 같다.
뚜껑을 열어 보니 더욱 강했다. 박지수가 벤치로 들어가면 송윤하가 나왔고, 강이슬을 막으면 이채은과 나윤정의 외곽슛이 터졌다. 허예은과 사라도 눈에 불을 켜고 먹잇감을 노리고 있었다. 상대로서는 도저히 누구를 막아야 할지 답이 안 나올 정도였다.

KB스타즈는 2분 19초 동안 11-0 스코어런을 달렸다. 배혜윤에게 실점한 이후에도 6분 34초 동안 10-0 스코어런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단단함을 자랑하며 삼성생명을 6점으로 꽁꽁 묶었다.
KB스타즈는 2쿼터 스코어 25-6으로 전반을 48-26으로 마쳤다. 전반에만 10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삼성생명보다 7개나 많았고, 이는 고스란히 점수 차로 드러났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고,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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