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31점-5AS 이정현 등 3점포 13방 앞세워 슈퍼팀 KCC를 제압한 고양 소노, 3연승 질주하며 공동 7위로 점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소노 이정현(왼쪽)이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전 도중 최준용의 수비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고양 소노가 3점포 13개를 가동하며 부산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소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CC와 원정경기서 이정현(3점슛 5개 포함 31점·5어시스트), 케빈 켐바오(17점·3점슛 3개), 네이던 나이트(15점·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85-7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소노(7승10패)는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중위권에 바짝 다가섰다. KCC(9승7패)는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양 팀 모두 출전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1쿼터를 16-14로 앞선 소노는 2쿼터 시작과 함께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정현, 켐바오, 나이트의 득점포가 내외곽에서 잇따라 터졌다. 켐바오는 2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소노가 46-37, 9점차로 달아났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오른쪽)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전 도중 최준용을 앞에 두고 강력한 투 핸드 덩크슛을 림에 꽂고 있다. 사진제공|KBL
하프타임 이후에도 소노의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이정현이 3쿼터 시작 직후 혼자 10점을 몰아쳤다. 그 덕분에 소노는 51-37로 더 도망갔다. 이 때 변수가 발생했다. KCC 송교창(10점)이 골밑 공격을 시도하다 착지하면서 오른쪽 발목을 삐었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하지만 송교창이 코트를 떠난 뒤 오히려 KCC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KCC는 조금씩 격차를 줄여갔다. 3쿼터를 52-64로 마친 KCC는 4쿼터 초반 60-67까지 쫓았다. 하지만 소노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그는 득점이 필요할 때마다 슛을 성공시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정현은 4쿼터에만 혼자 10점을 책임져 팀의 3연승을 완성했다.
소노 이정현(가운데)이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전 도중 최준용(왼쪽)과 허훈의 수비를 피해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원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DB가 리바운드 2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을 놓친 아시아쿼터 가드 이선 알바노(26점·8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원맨쇼 덕분에 서울 삼성을 84-79로 꺾었다. 1옵션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승리한 DB는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으며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소노와 공동 7위가 됐다.
한편 KBL은 21일부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창원 LG-대구 한국가스공사, KCC-안양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다시 열전에 돌입한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왼쪽)가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전 도중 숀 롱의 수비를 뚫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제공|KBL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3,97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