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일 전국 비 예보’ 우천 순연을 기대하는 한화, LG전 1·2차전 선발은 폰세-문동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한화 코디 폰세. 한화이글스 제공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한화의 선발 3인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정규리그 2위를 굳힌 한화는 오는 2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선두 LG와 3연전을 치른다. LG는 23일 현재 2위 한화에 3경기 차 앞서 있다. 우승까지 매직넘버 5다. LG의 우승 매직넘버는 LG가 승리하거나, 한화가 패하면 줄어든다.

일단 두 팀의 시즌 마지막 승부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펼쳐지는게 확정됐다. 양 팀은 나란히 잔여 시즌 7경기씩 남기고 있다. 주말 빅매치를 앞두고 LG(24일 NC, 25일 롯데)와 한화(24일 SSG, 25일 두산)는 각각 2경기씩을 치른다. LG가 모두 이기고, 한화가 모두 패해도 매직넘버 1로 만난다. 한화의 역전 불씨가 살아있는 셈이다.

일단 LG는 대전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리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일찌감치 한화와 3연전 선발투수로 1·2·3선발인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 임찬규를 예고했다. 주중 2경기에서 송승기와 손주영을 먼저 쓴다.

반대로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평소처럼 신중하다. LG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다가오면서 예측은 가능하다. 현재 한화의 로테이션상 라이언 와이스-류현진-코디 폰세-문동주 순으로 선발이 대기 중이다.

정규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기선제압 의미가 담긴 1차전에는 지난 20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 1선발 폰세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는 폰세는 개막 17연승을 달리다 지난 KT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2·3차전은 김경문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 등판한 2선발 와이스, 17일 광주 KIA전에 등판한 류현진, 한 번 선발 등판을 건너뛰면서 지난 20일 KT전에서 폰세 다음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문동주까지 모두 LG전에 앞춰 등판이 가능하지만 일단 무리한 변화는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 문동주. 한화이글스 제공



24일 한화를 상대하는 이숭용 SSG 감독은 와이스 선발 등판을 예상하고 준비했다. 이번 시즌 16승(4패) 평균자책 2.85를 기록 중인 와이스는 SSG를 상대로 3승(1패 평균자책 3.0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5일 한화를 만나는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화의 선발 순서 그대로를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폰세와 문동주가 LG와 1·2차전 선발로 나선다. 마지막 28일 LG와 최종전에는 땜빵 선발이 들어가는 날이 된다. 한화는 지난 18일 KIA전에 대체선발로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 3이닝 무안타를 기록한 윤산흠과 지난 15일 키움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신인 정우주 등을 선발 대체 카드로 쥐고 있다. 한화는 내심 많은 비가 예보된 24일(SSG전) 경기 순연을 기대하는 눈치다. 그러면 대체 선발 없이 조금 여유있는 선발 운영도 가능하다.

현재까진 두 팀의 무승부(3)는 같다. 만에 하나 정규리그 144경기에서 두 팀간 순위가 동률이 되면 1위 결정전이 펼쳐질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14,342 / 4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